제임스 켄트 키이라 나이틀리 /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 제이슨 클락 후유증이란 의미를 가진 영화 애프터매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의 잔해로 상처받은 세사람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도시 재건을 위해 독일 함부르크의 한 저택에 머물게 된 영국의 대령 루이스와 그의 아내 레이첼. 함부르크 거리 곳곳은 전쟁이 휩쓸고 지나간 흔적들로 고통받았으며, 아프고 ...
톰 포드 에이미 아담스, 제이크 질렌할, 마이클 섀넌, 아론 테일러-존슨 두개의 공간이 있다. 하나는 고급스럽고, 우아하고 세련된 것들로 꾸며져 있지만 이면에는 불순물이 섞여들어 조금씩 변질되어 간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건조하고 광활한 사막과 압도하는 검은 하늘, 거대한 자연에 속수무책으로 휘말려 파국으로 치닫는다. 색채감이 강하게 대비되는 무드는 수잔과...
| 조 벌링거 | 잭 에프론, 릴리 콜린스, 할리 조엘 오스먼트, 카야 스코델라리오 "무섭긴 했지만 정말 멋진 남자잖아요." 연쇄살인마 테드 번디는 그의 죄목만큼이나 모순된 달콤한 수식어를 가진 남자다. 로스쿨에 다니는 법학도, 핸섬한 외모와 멋진 패션 감각, 여유넘치고 스위트한 언변술. 이 모든 것들이 그를 따라다닌다. 아이러니하게도. 때문에 사탄의 가면...
| 토드 헤인즈 |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 "마음이 가면 전부를 거는 거죠." 1950년, 뉴욕. 제도의 테두리는 보수적이고, 동성애의 금기된 관계는 힐난 받아 마땅한 시대. 부유한 상류층에 속해 있지만 딸 아이를 두고 이혼 소송 중인 중년의 고혹적인 여자 캐롤. 오랜 연인이 있지만 관계에 확신이 없어 흔들리고 있는 가공되지 않은 보석같은 여자 테레즈....
카트린느 브레야 아시아 아르젠토, 후아드 에이트 아투, 록산느 메스키다 한 남자와 한 여자 그리고 그 둘 사이에 또 다른 여자가 있다. 남자는 이미 오래된 사랑이 있었고, 그것을 버려두고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 버려진 사랑은 그림자를 만들어 새로운 사랑에 머물렀고, 그것은 진창이 되어 세 남녀를 물들인다. 19세기, 프랑스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사교...
피터 패럴리 비고 모텐슨, 마허샬라 알리 영화는 짐 크로법( 흑,백의 분리정책)으로 인종차별이 여전했던 1962년,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한다. 정치적이고 무거운 색이 깔리기 보다는 위트 있는 대사, 키치한 영상과 경쾌함으로 '삶'을 이야기 한다. 색과 결이 다른 두 남자는 멋진 자동차를 타고 남부지역 순회 공연을 떠난다. 그들의 8주간의 여정은 여러가지 ...
| 알렉세이 우치텔 | 라스 에이딘거, 미할리나 올샨스카, 루이제 볼프람 혁명의 피바람과 격정의 멜로가 애매하게 녹아 있는 영화다. 격동기의 러시아,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2세는 미혹의 발레리나 마틸다 크세신스카야에게 첫 눈에 반한다. 남자의 사랑은 다정하고 순수하며 감정에 충실하다. 때문에 약혼녀 알릭스에게도 같은 감정이었다는 것에서 매력을 상실한다. 여자...
│훌리오 메뎀│ 엘레나 아나야, 나타샤 야로벤코, 엔리코 로 베르소 단 하룻밤의 사랑은 겹겹이 쌓인 레이어의 시간들 보다 더 깊은 삶의 변주곡을 연주한다. 하루보다 짧은 쇼트, 12시간. 로마의 어떤 호텔에서 알바와 나타샤는 일탈을 꿈꾸며 서로를 탐닉한다. 나타샤를 바라보는 알바의 눈빛은 강렬하고 매혹적이다. 한발 물러선채로 알바를 바라보는 나타샤의 그것은...
│보 아 즈 야 킨│ 루크 프라엘, 스털링 제린스, 사만다 마티스, 윌 패튼 '다르다'를 '버리다'로 치부해버리는 부모들이 있다. 그들은 속칭 '문제아'로 낙인찍힌 아이들을 가졌다. 사회에 섞이지 못하고 처치곤란해진 아이를 고립된 섬의 기숙학교(보딩스쿨)에 버린다. 그곳은 세상과 단절된 '절망'을 상징하고, 학교에 속한 아이들은 '악마'이며, 그들을 관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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